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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7.3강진 발생

soma72 2022. 3. 17. 20:46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강진으로 후쿠시마현 소마시, 미야기현 도메시 등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는데, 진도6강이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대규모 산사태와 산이 붕괴하는 일도 벌어진다. 도쿄에서도 건물과 땅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NHK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의 깊이는 60km이고 예상 파도의 높이는 1m라고 알렸다. 진앙은 오사카반도 동남쪽 60km 부근이고 지진의 깊이는 57km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규모를 7.3으로 추정했다가 17일 새벽 7.4로 상향 조정했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고, 수도권인 간토와 도호쿠 지방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아직 다른 이상은 확인되지않았다.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과 주변 방사선량에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언론에 일본 정부가 아직 피해 규모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으며 일본 당국은 긴급구조 상황실에 전화가 쇄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