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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의 구조

soma72 2021. 8. 24. 13:51

이론그림 1>에서 제시된 구성요소를 사이의 관계를 이미 간략히 논의하였으나, 다시 되돌아가서 특히 이론에 관해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왜냐하면 이론은 과학적 과정의 가장 포괄적인 정보구성 요인(information component)을 구성하기 때문이며, 또 이론화는 아주 인간적인 자질을 요구한다고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론형성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특색있는 과학적 활동이든 아니든 간에, 이론이란 용어의 의미로 보면 이론화작업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특정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이는 단순한 사실에 대한 이해와는 반대되는 경험에 대한 상징적 차원을 나타낸다.

이른화하는 것은 경험을 통하여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되어진 것에 관하여 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캐플란 1964 : 294).

나는 먼저 이론의 구조에 대하여 검토한 다음 이 구조)를 통하여 이론적으로 지향된 과학자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다양한 설명적 - 예언적 전략을 논의하겠다.

그런 다음에 나는 이론이 지시하는 현상적1) 캐플란이 요약한 바와 같이 이론과 모델 사이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론의 속성들을 조사함으로써가 (우리가 모델로써 하는 바와 같이) 아니라 이론으로부터 관심대상인 문제 (subject-matter)에 대한 어떤 것을 배운다”(1914 : 264~5).

비슷한 견해에 대해서는 브라이드웨이트(1960 : 특히 90~3)와 바르토프스키 (1968 : 143~6 그리고 280~7)를 참고하라.

본서에서 사용된 '이론' 이란 용어는 이론적 스케치 (theory-sketch)로 가끔 언급되는 것을 포함한다.

대상물이 다양하게 변하는 몇 가지 차원에 대하여 논의하고, 아울러 이론에 사용되는 개념과 용어가 변화되는 방식에 대하여도 논의하다.

이론의 구조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이론은 과학적 과정에 있어서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 이미 알려진 경험적 일반화를 설명하며 (즉 과거의 지식을 요약하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경험적 일반화를 예측한다(즉 미래의 지식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이론적 설명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감소시키기도 한다.

만족할 만한 설명은 이론적 예측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증가시킨다.

그리하여 설명과 예측은 각각에 대하여 신뢰를 구축하며 또한 양자는 이론 자체에 대해서도 신뢰를 구축하게 된다.

이론의 과거 및 미래에 대한 합의 (implication) 사이의 상호작용은 모든 과학의 궁극적 목표(, 자연에 있어시 필연성의 확인이라는)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즉 과학에 있어서 우리는 사물이 과거에는 어떻게 움직였고,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싶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단일 진술로 이 양자를 알고 싶어한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필연성의 표현만이 우리가 구하는 과거 및 미래에 대2) 쉐플러 (Sheffler)예언한다는 것은 설명을 확증하는 한 방법의 일부이다라고 말한다 (1960 : 280).

그러나 그는 과학에서 양자가 동일한 중심성 (centrality)을 가진다고 논한다.

3) ‘현재가 궁극적으로 지적하는 무한히 작은 순간은 사람들의 주 관심 여하에 따라 과거나 미래의 한 부분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4) (Bohm)다양한 전환과 변동 가운데(나타나는) 어떤 관계(relationship)의 항상성을 그 관계가 —— 사물의 내적이고 본질적인 측면이기 때문한 단일의 통일된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이 필연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에 관하여 알고 싶어한다.

사회학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면, 우리는 고대사회의 사회계층 뿐만 아니라 현대 또는 미래사회의 계충현상까지도 이해하고자 한다.

그리고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나타나는 그러한 사회계층현상을 이해하고자 우리는 원한다.

확실히 과거의 현상만이나 혹은 미래의 현상만을 이해한다는 것도 간단한 일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각각 별개의 이해를 구한다면 두 개의 서로 다른 이해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즉 과거의 것은 그것에 해당하는 용어로써 이해되고, 미래에 대한 것은 그것에 해당되는 또다른 용어로써 이해될 것이다.

과학에 있어서 과거는 과거대로 미래는 미래대로 각기 달리 이해되어져야 한다고 주장된다면 일거리는 매우 많아진다.

일이 그렇게 많아진다면 우리가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로 미래에 대하여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란 분명히 어렵기 때문에, 그런 일은 문자 그대로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단지 미래에 대하여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새롭게 발견된 어떤 사실이 우리의 예측을 파기할 수도 있고, 그리하여 과거에 대한 우리의 이해의 범위를 축소시키거나, 세상사의 필연성을 이해한다는 우리의 가정을 파기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성공이 불가능하리라는 충분한 인식 하에서도) 우리들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의미에서 —— 필연적이라고 나타냄으로써 우리는 그것을 해석한다고 말한다(1961 : 1).

바르토프스키는 더욱 더 강력하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연의 법칙에 대하여 우리가 하려는 주장은 사람들이 그 자연에 대하여 알고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이, 또 그것을 아는 것이 가능하든지 그렇지 않든지에 상관없이, 그 법칙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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