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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운행에 대한 개요

soma72 2021. 8. 24. 15:00

비록 낙하하는 물체가 과거에도 없었고 또 미래에도 없을지라도 만약 낙하물이 있다면 갈릴레오의 법칙에 따라 낙하될 것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다(1968 : 251).

동일한 기분(vein)으로, 캐플란은 이론을 자연의 운행(game of nature)상의 움직임 (moves)에 대한 개요(槪要) 이상인 것으로 보며 또한 이론은 움직임을 이해가능하게 하는 운행 규칙이라는 사고(idea)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1964: 302).

또 퀸(Quine)(1967)을 참고하라.

은 주로 과거와 미래에 관련된 설명적 - 예언적인 이론적 준거를 통하여 필연성을 이해하려는 억누를 수 없는 추구를 계속한다.

이러한 이중적 준거를 통하여 우리는 필연성의 문제에 대한 이중적인 접근을 계속적 · 동시적으로 추구한다.

우리가 과거에 대하여 참이라고 발견한 것이 미래에 대해서도 계속 참일 것인가? 또 우리가 미래에 대하여 참이라고 발견한 것이 과거에 대해서도 역시 참인 것으로 드러날까?이와 같은 이론의 전·후방으로의 동시적 적용범위의 확대가 과학이 필연성을 추구하는 방법의 가장 중요한 표현으로 간주될 수 있다.

, 이론을 내적으로 구조화시키는 두 가지 일반적인 법칙(, 논리적 연역의 법칙, 인과성의 법칙 [확률의 법칙을 포함)은 이러한 추구를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위와 같은 규칙을 통하여, 예를 들면 만약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소크라테스는 죽을 것이다)”라는 진술은 (1) “모든 사람은 죽는다라는 명제와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라는 명제와 같이 미리 받아들여진 전제의 논리적 연역5) 파이 글(Feigl)(1953 : 408~18), 브라이드웨이트(1960 : 308~11), 나겔(1961 : 74)에서 처럼 나는 시간과 공간에서 소멸거리 (Vanishing distance를 갖는 규칙적이며 비대칭적인 관념을 포함하는 정의를 선호한다고 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기서 인과성을 정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소립자에 관한 현대 물리학이론은 인과규칙에 부적합하다는 것이 인정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더 거시적인 현상에 대한 이론에서는 인과규칙이 자연의 필연성에 대한 강력한 탐구수단인 것 같다.

과학적 이론에서 인과성과 우연성 (chance)의 위치에 대한 논의에 관해서는 봄(Bohm)의 다음 논의를 참고하라.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인과법칙보다는 더 일반적인 법칙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드러난다.

왜냐하면 이러한 과정은 우연의 법칙(law of chance)을 만족(자연)시킬 수도 있고……또 인과성과 우연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법칙을 만족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1961 : 3, 20~32, 140~3).

우연’(내가 선호하는)은 해석상, 인과관계의 절대적 부재가 아니라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것인지 뒷면이 나올 것인지 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조그만 알려지지 않은 원인을 의미한다.

'우연' 의 몇 가지 의미(위와 같은 의미도 포함하여)에 대해서는 스틴취콤(1968 : 2)~4)을 참고하라.

이거나, 혹은 (2) 소크라테스와 아테네 법정과의 정치적 관계 및 소크라테스 신체 내의 신진대사라는 복합적 선행조건의 인과적 결과의 표현이라면, “소크라테스는 죽을 것이다라는 진술을 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우리는 서로 다른 직관적 기초를 갖는 두 가지 종류의 진술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인과성은 그 현상이 '어떻게 존재하는가(초래되었는가?)에 대한 해답이라면 논리적 연역은 주어진 현상이 존재하느냐(나타나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나 뭔가를 설명한다고 주장된 진술에 논리적 혹은 인과적 규칙이 내재하여 있을 때, 우리가 그것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다는 강력한, 문화적으로 확립된 '감정이 과학적 이해의 내적 구조를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즉 과학적 이론은 필연성에 대해서 주로 논리적 규칙 혹은 인과성의 규칙에 의존하는 논리적 연역체계나 인과체계로 조직된 일련의 명제들이라고 기술될 수 있다.

캐플란은 이론의 내적 구조의 두 가지 주요한 측면인 논리적 규칙 및 인과규칙에 대한 이러한 과학적 의존과 대응되는 듯이 보이는 두가지 형태의 이론을 구별하고 있다.

그는 그 중 하나를 설명하는 것’6) 나겔은 자연 법칙이 모두 인과적인 것은 아니다고 하면서 다양한 제과학에서 설명적 전제 (explanatory premises)로 사용되는 다섯 가지의 서로 다른 형태 (하위 형태도 포함)의 법칙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 지적되어야 한다 (1961 : 75~8).

그러나 모든 형태의 법칙이 비록 인과관계를 분명히 명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와 같은 모든 법칙은 인과적 법칙으로 설명될 수 있고(왜냐하면 인과법칙에서 연역 가능하기 때문에), 따라서 인과적 용어로 설명될 수 있다(비록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고 나는 믿는다.

따라서 전자의 법칙이 인과적 용어로 표현되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적 문제라기 보다는 표시법 (notation)과 양식(style)의 문제인 것 같다.

그리하여 대상의 한정된 속성들의 불변적 동시 발생을 진술하는 법칙도 분명히 하나의 종류로 나타낼 수 있다(나겔 1961 : 75~6).

——예를 들면 광물들의 경우 밀도와 경도의 공변성 (concomitance)을 나타내는 법칙, 속성이나 과정을 나타내는 둘 이상의 변수들 사이의 함수관계를 진술하는 법칙 (나겔 1961 : 77), 통계적 인과법칙으로 공식화되거나, 통계적 인과법칙에서 연역되는 분자나 원자 상태의 기체에서 나타나는 압력과 온도와 부피 사이의 상호 의존성을 나타내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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